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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C GuideLine 훈련편

사실 전역한지 좀 되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나름 엘리트 조교 중 하나로써 꿀팁을들 공유한다.

훈련과목


  1. 정신교육

  2. 제식 1) 도수제식 2) 집총제식

  3. 총기 1)PRI 2)영점사격 3)기록사격

  4. 수류탄

  5. 화생방

  6. 구급법

  7. 각개전투 1)각개기초 2)종합각개

  8. 행군

더 기억나지 않는다...

  1. 정신교육 편

정신교육이란 말 그대로 정신교육을 뜻한다. 정훈장교가 외부에서 파견을 와서 교육을 하는데 사실 이 정훈장교는 조교들도 모르는 사람이므로 조교들도 별로 신경쓰지않는다... 솔직히 자도 상관없긴한대 그래도 대위짬이 되는 사람이 파견오므로 일게 훈련병이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다... 가끔 재밋는 사람이 와서 재밋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옥... 정신교육은 쓸게 없다... 꿀이기 때문이다. 할게 없고 그냥 앉아서 듣기만 하면된다. 보통 어디 간다해도 육군훈련소 내부에서 들으므로 걸어서 15분 정도 안에 강의장으로 들으러 간다.

정신교육 장소는 보통 두분류로 나뉘는데 1. 각 중대에 배속되어있는 강의장 그냥 생활관이 있는 건물 내에서 실시되는 정신교육이다. 꿀이다... 할게 없다...

외부 강의장 이 경우 한 건물(대대 라고 한다.)에 있는 모든 훈련병들이 듣게 된다. 이러한 정신교육의 경우 약 20분정도 걸어가야하는 강의장에가서 교육을 듣는데 대대급이면 훈련병 약 800명 정도 인원이 들어가므로 자도 모른다.. 그 뒤는 알아서 처신하면 된다.

2.제식


제식의 경우 도수제식과 집총 제식으로 나뉜다.

1) 도수제식

도수제식이란 맨손으로 하는 제식으로 차렷자세, 걸음 걸이, 경례등이 이에 포함된다. 보통 차렷, 열중쉬어, 쉬어,편히 쉬어 무릎앉아, 편히 앉아. 큰걸음, 바른걸음, 좁은걸음? 이었나 이런 것들을 배운다.

훈련은 보통 건물 밖 근방에서 진행하므로 어디 걸어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나 과목 자체가 지루하고 8월이면 땡볕이라 짜증이 난다...

채점의 경우 아마 위에 써있는 것들 중 골라서 보지만 착착착 소리가 나게 각을 잡는다면 보통은 잘 받고 넘어간다.

2) 집총제식

집총제식이란 총을 들고 하는 제식을 말한다.

집총제식은 사실 쉬울수도 아닐 수도 있다. 밖의 날씨가 좋다면 도수제식처럼 나가서하고 아니라면 생활관에서 진행하는데 생활관에서 할 경우 개 꿀이된다. 총을 받고나서 처음으로 하는 수업이므로 훈련병들 입장에선 재미를 느낄수도 잇다. 조교가 시범을 보일때 나름 착착 소리를 내며 간지나게 시범을 보이므로 볼만하다. (본인도 집총제식은 어느정도 한다 하핳ㅅ)

집총제식은 보통 앞에 총, 세워총, 총을 들고하는 경례 우로 어깨총 좌로 어꺠총 우내려총 좌내려총 우로 어깨메어?였나? 등등을 실습하고 배운다. 그렇게 어렵지않고 나름 재밋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위와 동일하게 착착 소리내면서 팀원들과 동작이 칼같이 맞는다면 좋다.

팁을 주고싶지만 말로하기엔 써도 모를꺼같아서 넘어가도록한다. 궁금하면 입대전에 물어보도록 ㅋ;

3.총기교육


이름을 총기교육이었는지 까먹었다... 그냥 총기교육이라고 한다. 총기교ㅠㄱ시 보통 4개로 나뉜다. 1)총기 분해결합 2)PRI 3)영점사격 4)기록사격


1)총기 분해결합

총기 분해결합은 말그대로 총기 분해결합니다. 4주과정의경우 나때는 M16을 썻으나 아마 지금은 K2를 쓸지 모르겠다.

생활관에서 진행하며 어렵지 않다. 분해결합속도가 시간안에만 들어오면되므로 어렵지 않고 2분인가 주는걸로 아는데 그 안에 못하면 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본인은 눈가리고 했었다...(깨알 자랑) 조교 기준은 1분 20초였나? 훈련병때 분해 결합까지 53초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깨알자랑)

분해 결합하면서 총기 손질도 할텐데 그 팁은 다음 편인 훈련소 꿀팁 편에서 진행하겠다. 이 훈련은 쉬우므로 패스하겠다 패스 ㅋ

2) PRI

P나고 R베기고 I가 갈린다. 의 약자라고는 하지만 요새는 그렇지 않다. 그냥 지겨울뿐...

훈련 장소 : PRI 연습하는곳 거리가 별로 안걸린다 한 10분? 15분만 걸어가면 된다.

단독군장으로 가므로 가벼운 발걸음을 유지하면 된다.

베우는 것: 엎드려쏴 호안에서 쏴 표적정렬 조준선 정렬 삼조준 연습 이런게 있다. 이 것저것 할게 많지만 훈련 종료 시간까지 너무 할게 없어서 나중에 조교들도 지루해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PRI를 열심히해야 나중에 사격을 잘한다? 사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자세는 정자세가 아니라 사실 기봉적인건 지키되 자신에게 편한 자세가 최고이다.. 사격을 할때는 호흡과 격발만 신경쓰면 된다. 조준은 기본이고

PRI는 하루종일 진행되고 보통 훈련 종료는 4시~5시 정도에 마무리가 된다. 조교들도 할거 없어서 빨리 가고싶지만 훈련 종료를 안하면 조교도 못끝낸다.. 그래서 애들을 뺑뻉 굴리거나 앉혀 놓는다. 어쩔 수 없다... 팁이랄것도 없다.. 매우 쉽다..

3) 영점사격

교육 장소 : 영점사격장 영점 사격장은 #1,#2로 나뉜다. #1의경우 멀다... 40?50분 걸어가야한다... 최악.... 교장이 멀다는건 행군 비슷한걸 할 가능성이 있다는것... #2의경우 비교적 가깝다 20분정도? 좋다.. 아주좋다.. 교육이 끝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그러므로 가까운게 최고다. 위치는 기수마다 다르다... 돌려돌려돌림판같은 인생...

영점사격은 매우 중요한과목이다. 왜냐하면 영점이 맞아야 다음 기록사격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록사격에서 보통 20발중 16발 이상 맞추면 전화를 할 수 있다. 전화의 소중함을 느낄 시간이다...

영점사격을 하면 pri때 삼조준 연습을 왜했는지 알 수 있다. 과정이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삼조준을 잘했다고해서 영점 사격을 잘하는건 아니다 삼조준은 개 쓸모없는 수업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격장에가서 대기한후 3발씩 9발을 쏘는 걸로 알고있다. 처음에 3발 쏘고 표적지 확인하고 그다음 쏘고 확인 쏘고 확인 여기서 조교의 역할이 중요한대 조교가 클리크 조절을 해주기 때문이다 (병신같은 조교를 만난다면 클리크 조절이 잘못되어 영점을 못맞출수 있다. 이 경우 훈련병이 피해를 보게된다 ㅋ 사로에 올라갔을떄 짬이 좀되는 상병이상의 조교가 나를 봐주고 있다면 하아.. 감사합니다 하면된다. 가끔 고장난 총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냥 영점이고 기록이고 포기하는게 좋다... 어쩔 수 없다..) 총은 잘 맞는 총이라도 사람마다 영점이라는게 다르다 보통 영점을 맞춘다는건 총을 내 눈에 맞춘다는 것이다. 표적지 정가운데를 안맞추더라도 총알 3개가 비슷한곳을 맞췄으면 총을 잘 쏘는 것이다. 탄흔이 모여있다는 것은 총구가 흔들리지않고 쏘고싶은곳에 쐇다는 것이다.


사격 시 꿀팁

  1. 사대를 잘 이용해라(총을 박아놓고 쏴라) 사대란 모래주머니를 말한다. 모래주머니를 무조건 잘 이용해야한다. 될 수있으면 사대를 높게해서 총을 아이에 사대에 얻어버리는것이 베스트이다. 너의 손은 떨린다 그러므로 너의 손의 떨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사격을 잘하는 법이다. 한손을 놓고 쏴도 될 정도로 총을 사대에 받힐수 있다면 베스트 인것이다. 그게 안된다면 사대위에 너의 손이 올라가고 그 위에 총이 올라가서 떨림을 최소화해라 아무것도 안받치고 총을 쏘는 놈은 멍청이다. 조교들도 사대를 무조건 활용한다.

  2. 급하게 쏘지마라 호흡이 중요하다!!!!!!!! 훈련병중에 간혹보면 급하게 쏘는 애들이 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한발 한발 정성을 다해라 전화하고 싶으면 호흡은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후 내밀면서 40퍼정도 공기가 차있는 정도가 가장 좋다. 거기서 호흡을 멈추고 쏘는 것이다. 영점 사격때 총 3발이 상 하로 퍼져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호흡이 잘못 된것이다.

  3. 쫄지마라 위험할꺼란 생각에 쪼는 애들은 총이흔들린다. 어차피 사격할때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 다치면 지휘관이 좆되므로... 그러니까 쫄지말고 하자


다시 본론으로 가서 영점사격은 영점을 못맞출시 추가 사격을 한다. 매우 귀찮음.. 왠만하면 한번에 통과하자.. 추가사격해도 어차피 복귀시간은 딴놈들하고 동일하다 하지만 딴놈들은 편하게 강의실에서 쉬고있을것이다.ㅋ

4)기록사격

대망의 기록사격 기록 사격이란 실거리 사격으로 실제 거리에 맞춰 사격을 하게된다.

교육장소 : 기록사격장 약 10분 15분 거리 암튼 존나 가까움

사격거리는 100m 200m 250m 이렇게 세개로 나뉜다.

표적이 올라오는 순서는 100 200 100 200 250 100 200 100 200 250 이렇게 반복되게된다.

20발씩 사격하므로 100 200 50 100 250 을 4번 반복하는 것이다. 가끔 조교나 소대장 중대장이 순서 바꾼다고 하는데 개소리다.. 무조건 저순서를 고집한다. 알려줘도 애들이 못맞춘다..

10발은 엎드려 쏴로 10발을 호 안에서 자세를 잡고 쏜다.

거리마다 조준해야하는 부위가 다르다 이유는 탄이 날라가는 궤적 때문이다. 50m는 땅과 표정이 닿아있는 부분을 노린다. 100m 나는 보통 가슴부위나 꼬추를 노렸다 250의 경우 정조준이다. (사실 잘 보이지도 않는다...)


사격 꿀팁

사실 영점사격과 비슷하다.

  1. 250을 포기하는 것도 방법 250은 조교들도 잘 못쏘는 놈들이 퍼다하다 사실 잘 보이지도 않고 총 못쏘는 조교들 많다. 본인은 특등사수였음(깨알자랑) 훈련병 때 19/20을 자랑했었다. 거의 중대 2등ㅋ

250을 포기하고 50,100에 몰빵하는것도 답이다. 250을 못소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아쉬워하지마라 100,200을 무조건 맞추면된다.

  1. 사대를 잘 써라 이유는 영점사격과 비슷하다.

  2. 편한 자세를 pri때 잘 연습해둬라 호안에서 쏘는 자세 엎드려쏴 모두 자세를 잘 연습해놔라 정자세가 아니라 편한자세를 찾는게 중요하다.


아무튼 기록사격은 중요하니까 열심히해도된다. 딴건 아니여도됨 ㅋㅋ

4.수류탄


하아.. 수류탄 이거야 말로 복불복이다.

교육장소 : 선투척장과 수류탄교장으로 나뉜다. 어디갈지는 랜덤

선투척장의 경우 10분만 걸으면 나온다. 하지만 수류탄 교장의 경우 1시반 반정도 걸어가야한다.

수류탄은 사실 교육 내용은 별거 없다 진짜 수류탄 터치는거 한 번 보고 연습용 수류탄 한 번 던지고 오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앞서 말햇다시피 교장을 가는데만 1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 게다가 이 때는 완전 군장까지 하고 가기 때문에 행군을 하면 이렇겠구나~ 하고 걸어가면 된다.

수류탄은 팁이고 자시고 상관이 없다 그냥 걷는게 짜증나는 수업일 뿐이다.

하나의 팁을 뭐 주자면 연습용 수류탄은 손에 잡고있을 때 터지면 큰일난다..... 왜냐하면 놀라기 때문이다 ㅋㅋ.. 사실 손에서 터져도 화상은 커녕 그냥 황토가룸나 뒤집어 쓸 뿐 다치는 건 없다...

5.화생방


서살 수류탄 수업보다 먼저하는 수업이다. 글을 쓰다보니 나중으로 미뤄짐...

화생방!!!!!!!!!!!!!!!!!!!!!!!!!!!!!!! 훈련병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과목 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가짜사나이를 보면 항상 화생방가서 콜록콜록 뒹굴뒹굴 으....분대장님 죽을꺼같습니다 으아아아ㅏ카ㅏㄴㅇ리ㅏㅁㅇ라닝르 하는 장면이 항상 방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화생방 수업은.... 별거 없다... 정말 별거 없다...

교장 : 화생방 교장 이동시간 : 약 40분? 30분? 그렇게 멀리 걸어가진않는다... 다른 교장에 비해서는

화생방은 오전 오후 였는데 지금은 반나절로 바뀌었나? 잘 모르겠다 말년에 바뀐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일단 내가 했었던거 기준으로 쓰겠다. 화생방 수업은 오전 오후로 나눠진다. 가스실 체험과 방독면 쓰는 연습 오전 : 가스실 체험 오후 : 방독면 실습

또는

오전: 방독면 체험 오후 : 가스실 실습

이렇게 나뉘어 지는데 언제 뭘 할지는 그 기수 훈련 일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요즘은 가스실에서 뒹구는거 안한다. 그냥 체험 형식으로해서 가스실에서 오래 머물지도 않고 가스통 빼고 들어가서 워어어어어어~~~ 하다가 휙 나와버린다. 그래서 애들은 어리둥절해한다. .이게 뭐지 가짜사나이에서는 죽을라 카던데 ... 그렇다 정말 별거 없다. 하지만 지옥을 맛보고 싶다면 가스실에서 크게 숨한번 들이쉬어보자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알아둬라 가스실에 있는 cs탄 분자가 몸에 남아서 널 괴롭힐 것이다. 절대!!! 네버!!!!!!! 얼굴을 비비지 마라 조금만 묻어도 따끔거린다. 여기서 얼굴이나 눈을 비볏다간... 지옥이다.. cs탄 분자는 갈고리 모양으로 그 갈고리가 니 피부를 긁어 줄 것이다... 여기서 물을 붓는 사람들도 있다... 물을 부으면 한시적으로 시원하면서 괜찮아 지지만 여전히 따끔거린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도 뿌리지말고 바람에 날리는 것이다. 팔짝팔짝 거리면서 바람에 날려라... 그게 최고다... 방독면 실습의 경우 팁이라고 할 것도 없다.. 조교 시범 잘보고 잘 따라해보자...

  1. 구급법 ---------

구급법은 보통 막사 근방 연병장이나 앞에 마당에서 한다. 비올경우 생활관 꿀과목중 꿀과목이므로 넘어가도록하자.. 과목에 대한 내용을 써줄 순 있다. 뭐.. 부목을 대서 받치는 거나 cpr이나 이런건 가서 조교한테 배우자.. 내가 알려줘봐야 까먹는다 물론 엘리트 조교 출신으로써 너에게 모든걸 알려줄 순 있다. 하지만 가서 배우자 귀찮다...

  1. 각개전투 -----------

훈련은 전투다 !! 각!개!전!투! 그렇다 대망의 각개전투의 시간이 돌아왔다... 자살을준비해보자... 가짜사나이에서는 화생방을 최악처럼 보여줬지만 그건 가라(가짜)일뿐 진짜배기중 진짜 각개전투..... 정말 힘들다... 조교들도 가장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다

일단 각개 전투라는 말은 말 그대로 각자 전투 한다는거다... 혼자 전투할 때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하는지 배운다.

1)기초각개

기초 각개는 실습 위주이다. 오전 오후로 나뉘며 각개 교장에서 교장 연습을 하게된다.

기초 각개가 빡치는 점 중 하나는 교장이 멀다는 것이다. 이것도 거의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걸어가야한다... 교장 : 기초각개 교장 이동거리 : 존나 멈 ㅅㅂ 그리고 빡치는 것중 하나 더... 여기도 군장을 메고 가야한다... 군장을 메는 것과 안메는 것의 차이는 천지 차이이다. 그 무거운 군장을 메는것도 빡치고 걷는 것도 빡치는데 메고 가서 훈련 받고 훈련이 끝나고 지친 몸으로 다시 군장을 멜 때면 정말 기분이 상쾌해 진다.

기초 각개는 기본적으로 배우는게 포복(그냥 땅 기는 거다) 그리고 뭐였지... 이름 까먹음... 그.... 약진!!!! 그래 포복 동장 3가지와 약진(장애물에서 장애물까지 뛰는거)을 배운다.

사실 전쟁나면 알아서 기겠지만 그래도 배우긴 배운다...

기초각개에서 팁은 없다... 열심히 구르자... 구르다보면 어느새 끝나 있겠지... 구르고 구르고~ 구르고구르고~ 구르고 구르고~ 하하...

조교들도 짜증나는 교장인 이유는 기초각개 교장(교육장소)에 갔지만 그 교육장소도 크기가 넓어서 교장 내에서 움직이는 것도 짜증난다... 아서 교육받고 다른 교육장소로 이동하고 밥먹고 거기서 교육 또 받고 군장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군장 메고 복귀이다... 하아... 개헬 개짜증 개 헬헬헬헐이다. 화이팅이다...

그리고 조교를 위해 써주는 말은 각개 전투때 모형 대검을 준다.. 이걸 잃어버리지말자... 조교들도 훈련소에서 빌려쓰는 것이므로 갯 수를 세게 된다.. 한 두개가 없어지면.. 멘붕.. 암튼 화이팅...

3) 종합각개

종합각개는 보통 기초 각개 다음 날 이뤄진다. 열심히 구르고 굴럿던 전투복을 다시 착용해보자 기분이 상쾌해진다.

종합 각개란 어제 배운 각개전투의 기술을 가지고 실제 산을 타면서 뛰어보는 것이다 그렇다 말 그대로 이젠 뛰면서 굴러보자는 것이다.

교장 : 종합각개전투장 이동거리 : 40분? 1시간

여기는 이동거리가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군장을 멘다 하핳... 멸공문을 지나 민가를 지나 논밭을 지나 저수지를 지나 소 축사를 지나고 나면 교장이 나온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라고 써있다. 참 ㅅㅂ이다

이 것도 오전 오후로 나뉘는데 화생방처럼 오전 오후 뭐 할지는 모른다 한번은 산을 계속 타고 한번은 상황별 훈련이라고 그냥 걸어다니는거 있는데 산타는게 헬이지 나머진 꿀이다 산타는게 오전이면 감사해하자 오전이 꿀이고 오후는 더 탄다...

사실 종합각개는 재밋기도 하다. 공포탄 빵빵 쏴주고 이상한거 쏴서 펑펑 소리도 나서 전쟁놀이 하는 느낌이나서 재밋어 하는 훈련병들은 나름의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것도 그것이지 두 번만 산을 타보자 너무 힘들어진다.... 종합 각개를 끝으로 거의 모든 훈련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면된다. 이 훈련이 끝나 갈 때 쯤이면 조교들도 뭐라하진 않는다. 귀찮다...

  1. 행군 -------

아 행군이 남아있엇다.. 가장 마지막 훈련이지만 별로 어렵지 않다 힘들뿐 그냥 걷기만 하면된다.. 걷는건 20키로 이다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육군 훈련소 두바퀴 반정도 돈다고 생각하면된다. 나름 걸을만해서 어?! 이게 행군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경이라 그렇다 현역은 30키로를 걸으므로 걱정하지말자 정말 힘들다 ㅋㅋㅋ 보통 반나절이면 훈련이 끝난다 오전 일찍 출발해서 점심전에 끝 낸다던지 점심을 일직 먹고 출발해서 저녁 먹기전에 끝난다.

행군 꿀팁을 주겠다.


행군 꿀팁

  1. 행군에서는 군화가 중요하다. 그 동안 훈련받으면서 군화를 잘 길들여놓자 군화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물집이 100퍼센트 난다 ㅋㅋㅋ

  2. 군화 밑창에 비누를 조금 바르는 것도 팁중 하나다. 보통 물집은 군화와 발 사이에 마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비누를 좀 발라놓고 양말을 신으면 그게 좀 덜하다

  3. 방독면 가방의 끈을 몸에 꽉 맞게 맞춰라 방독면 가방.. 나중에 메는 법을 배우는데 이걸 느슨하게 하면 이게 살에 쓸려서... 아프다... 잘 조절해라

  4. 군장 끈조절은 생명!!!!!!!!!!!!!!!!!!!!!!!!! 군장 끈은 정말 중요하다. 보통 군장 끈들이 오래되서 이상하게 묶인 것들이 많다 이걸 잘 조절해서 묶어야한다. 어떻게든.. 허리 받침대는 허리에 정확하게 오게 하고 군장 끈은 양 어깨에 무게가 동등하게 가게 맞추며 길게 늘리지 말고 군장이 몸에 착! 붙게 조절해야한다. 안그러면 대 참사가 일어난다 어깨는 결리고 허리는 아프고 ....;; 군장 끈조절은 상병 짬쯤 되는 분대장한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하지만 귀찮아서 안 알려줄 것이다 알아서 잘하고 잘 모르겠으면 군대가기전에 나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엘리트 예비역 조교)

추가로 군장에 끈처리라는게 있다 밖으로 끈들이 덜렁덜렁 나오게 하면안된다 이건 조교가 교육할 것이니 잘 듣고 따라하면된다 조교가 폐급이면 이걸 잘 안알려줘서 진심... 군장에 끈이 덜렁덜렁 존나 보기 싫어진다 내 후임이 이난리 처서 나한테 혼난 적이 매우 많다...

다시 정리 하자면 - 군장 끈은 허리받침대가 허리에 정확히 오게 해서 조인다 - 군장 끈을 느슨하게하면안된다 - 메었을 때 어깨에 무게가 동등하게 가야한다 - 군장 끈처리 깔끔하게 하자 ...


앞서 말했다시피 행군은 정말 별거 없다 그냥 군장 잘 준비하고 걸으면된다 먹을 것도 많이 나온다. (음료수, 건빵, 빵, 물 등등 요즘은 더 나올지도)


이 것으로 훈련 편을 종료하고 뒤에 꿀팁 편을 올리겟다.